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화성특례시가 쾌적한 유아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냉난방비 및 냉난방기 청소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길어진 무더위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및 냉난방기 내부 세균 번식 등을 고려해, 기존에 어린이집만을 지원 대상으로 했던 것에서 사립유치원까지로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립유치원 58개원으로, 냉난방비는 유치원당 21만원이 지원되고, 냉난방기 청소비는 유치원 학급당 10만원이 지원된다.
앞서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사업비 6200여 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유치원 운영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 및 공기질 개선을 통한 호흡기 질환 예방 등 유아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유아 교육환경은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지원으로 사립유치원의 운영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사립유치원 대상 교재·교구비, 교사 처우개선비, 교사 연수경비 지원 등 유아 교육환경 개선과 교사의 안정적인 교육여건 확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