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평택시가 농업기술센터와 관내 치매안심센터가 협력해 지난 2월부터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평택 및 송탄치매안심센터와 관내 치유농장을 연계해 진행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내달 29일까지 총 50회로 마무리된다.
이번 현장 프로그램에서는 ‘베리베리 파이만들기’, ‘가을 향기 가득 허브팜 산책하기’ 등이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이러한 사회적 교류 활동을 통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나만의 미니 텃밭 가드닝 △볏짚 리스 만들기 △베란다 텃밭 상자 만들기 등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참여자들의 인지능력 및 사회 교감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후에는 사전·사후 효과 검증을 위해 주관적 기억감퇴검사(SMCQ), 노인우울척도(SGDS-K), 만족도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현장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편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의 건강한 신체 활동과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및 확대를 위해 앞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