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광장 강성규 기자 |경기도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 '제11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가 오는 10월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시흥시 거북섬 보니타가 광장에서 열린다.
'빛을 밝히다, 하나 되는 경기상인, 함께하는 경기 살리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전통시장이 모두 참여해 지역 특색이 담긴 우수상품과 특화상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120여 개의 부스로 꾸려질 행사장은 △우수상품 전시·판매관 △먹거리 존 △체험 존 △벼룩시장(플리마켓) 등으로 나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4일 개막식은 상인동아리 공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예선,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식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후 초대가수 민경훈과 오혜빈의 축하공연, 뮤지컬 갈라 무대, 거리공연(버스킹)이 이어지며 박람회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5일에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가 이어진다. 색소폰 연주와 지역예술인 공연으로 포문을 열고, 노래자랑 본선, 관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랜덤플레이 댄스', 초대가수 천록담의 축하공연, 경품 추첨과 시상식이 이어지며 이틀간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상생의 장으로 기획됐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각 시장을 대표하는 농수산물, 수공예품, 특화 먹거리 등 지역 고유의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와의 직접 만남을 통해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행사 기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자율방범대와 자원봉사자, 교통요원 등 6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한다. 또한 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키고, 도로 통제·주차 안내·환경정비 등 종합지원체계를 운영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