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부천시가 미니뉴타운 시범사업 대상지 2곳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고시하며 원도심 광역 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3일 심곡본동과 원미동 일원 2곳을 재정비촉진지구로 공식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구 지정은 개별 구역 중심의 소규모 정비를 넘어, 권역 단위의 체계적 도시 재편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조치다.
지정 규모는 심곡본동 566-1번지 일원 약 11만㎡와 원미동 194-26번지 일원 약 23만㎡ 등 총 34만㎡에 이른다. 두 지역 모두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고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종합적인 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7월 미니뉴타운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주민설명회와 주민공람을 거쳤으며,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했다. 이 같은 절차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방향을 보완한 끝에 이번에 최종 지정에 이르렀다.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에는 개별 정비사업이 아닌 권역 단위 통합 정비가 가능해진다. 시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 사업 구역 간 연계를 강화하고, 생활권 단위의 기반시설 확충과 공간 구조 개선을 함께 추진해 체계적인 도시 재편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해 정비구역 지정, 용적률 등 밀도계획 수립, 기반시설 확충 방안, 단계별 사업 추진 전략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후 관련 후속 절차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원도심의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지구 지정으로 부천 원도심 일대는 소규모 개별 정비의 한계를 넘어 광역적 관점에서의 재편 기반을 갖추게 됐다. 시는 이를 통해 노후 주거지의 정비 속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균형 있는 도시 발전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