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안성시가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이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민간 주도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한 ‘지속가능관광 전문가 양성과정(창업)’을 25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 9월8일부터 11월14일까지 약 10주간 진행됐으며, 총 7개 팀, 13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교육은 관광 분야 창업을 희망하거나 업종 다각화를 모색하는 시민과 기존 관광·서비스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실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교육에 참여한 팀들은 스마트팜, 지역 제조공장, 죽주산성, 안성향교, 미리내성지 등 안성의 다양한 로컬 자원을 연계해 관광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교육의 연계성도 높게 나타났다. 심화과정 수료 팀 8개 중 7개 팀이 창업과정까지 이어서 참여했으며, 일부 팀은 일반여행업 업종 추가와 사업자 등록을 위한 사무공간 확보 등 실제 창업 절차에도 착수하며 사업화 단계로 본격 진입했다.
한 수료생은 “이주민 대상 시범 투어 운영 이후 관련 기관의 추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수익 창출 가능성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안성의 자연·문화·산업 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창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수료생들이 지역 관광을 이끄는 민간 주도형 창업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수료생을 대상으로 후속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