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광장 정일수 기자 |카타르 LNG 공급 계약 관련 보도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제2차 비상경제점검 회의’를 긴급 주재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정명근 시장은 카타르 LNG 관련 보도와 이재명 정부의 비상대응체계 가동 발표 직후인 25일 관내 제조업체와 화훼농가를 잇따라 방문해 민생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앞서 청와대는 25일 강훈식 비서실장을 사령탑으로 하는 ‘비상경제상황실’을 설치하고 △거시경제·물가대응반 △에너지 수급반 △금융안정반 △민생복지반 △해외상황 대응반 등 5개 실무 대응반을 가동했다.
정명근 시장은 25일 관내 보온재 제조업체인 ㈜한성하나론 공장을 방문해 원자재 수급 상황과 생산라인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공장 내 원료창고를 직접 둘러보며 △원자재 입고 현황과 △재고 상태 △가격 상승 추이를 면밀히 확인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앞서 화성특례시는 정명근 시장의 긴급 지시에 따라 3월17일부터 20일까지 관내 기업을 220개사를 대상으로 긴급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전체 기업의 86.4%가 조업 차질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운전자금 지원 대상을 202개사에서 302개사로 확대하고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대상도 1300개사에서 1900개사로 늘린다.
이와 함께 △수출 물류비 지원 한도를 기업당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하고 △지방세 기한 연장 및 징수 유예 등 세정 지원도 병행해 기업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같은 날 오후 정명근 시장은 팔탄면 화훼농가 시설하우스를 방문해 내부 온도계와 난방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에너지 사용 실태와 경영 여건을 살폈다.
이번 현장방문은 이재명 정부의 ‘민생복지반’ 가동 기조에 발맞춰, 고물가·고금리·고유가 등 이른바 ‘3고(高) 위기’ 속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업 분야의 목소리를 신속히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명근 시장은 시설하우스 내부 온도와 난방시설 운영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전기요금 부담과 에너지 수급 상황 등 농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살폈다.
화성특례시 화훼농가는 전체의 약 90%가 전기 난방으로 전환됐지만 유가 상승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인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화훼 재배는 일정한 온도 유지가 필수적인 고품질 농업으로 난방을 줄이기 어려운 구조적 특성을 갖고 있어 에너지 비용 부담이 더욱 크게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화훼농가는 5월 가정의 달과 봄철 행사 시즌을 앞둔 시기가 최대 성수기로 최소 4월 말까지는 난방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화성시는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과 카타르 LNG 수급 실태 동향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정부의 비상대응 기조가 시정에 즉각 투영될 수 있도록 ‘민생 안보’ 수호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